종이책과 전자책, 독서 입문자라면 뭐부터 읽어야 할까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어떤 책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되는 입문자에게 요즘엔 더 어려운 선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종이책으로 시작할지, 전자책으로 시작할지의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당연히 종이책이 유일한 선택이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태블릿, 전용 리더기 등으로 전자책을 손쉽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독서 입문자, 즉 ‘책 읽는 습관을 처음 들이려는 사람’에게는 어떤 형식이 더 적합할까요? 이 글에서는 종이책과 전자책을 독서 몰입도, 집중력 유지, 피로도, 기억 지속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해 보고, 입문자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시해 봅니다.종이책, 손끝에서 시작되는 몰입과 감각종이책은 물리적인 감각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전자책과 가장 큰 차이를 보입니다. 책장..
2025. 10. 10.
영상 콘텐츠 vs 도서 콘텐츠, 집중력 비교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영상이 쏟아지는 시대, 우리는 이제 ‘읽는 것’보다 ‘보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틱톡 같은 플랫폼이 일상의 중심이 되었고, 영상은 몇 초 만에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반면 책은 어떨까요? 몇 페이지 읽기도 전에 집중이 흐트러지고, 자꾸 스마트폰을 만지게 되는 경험.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이 글에서는 영상 콘텐츠와 도서 콘텐츠의 집중력과 몰입 방식의 차이를 과학적·심리학적으로 살펴보며,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콘텐츠를 선택해야 더 깊이 집중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1. 영상 콘텐츠 – 즉각적 자극이 만드는 빠른 몰입영상은 인간의 두 가지 주요 감각, 즉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이미지, 사운드, 움직임, 자막, 배경음악이 결합된 구조는 뇌..
2025. 10. 10.
독서가 싫은 10대도 좋아한 소설 이야기 3권 추천
10대 청소년에게 책은 종종 ‘의무’처럼 느껴집니다. 독후감 과제, 필독서 시험, 재미없는 고전들… 그래서인지 “책은 지루하다”는 반응이 많죠. 하지만, 그 말은 ‘재미없는 책을 읽었기 때문’ 일 가능성이 큽니다. 정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구성을 가진 책이라면 책을 싫어하던 10대도 스스로 끝까지 읽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책들만 골라 소개합니다. 읽는 순간 빠져들고, 읽고 나면 기억에 남는 책 3권을 만나보세요.독서가 좋아지는 소설,『쇼코의 미소』장류진, 정세랑 작가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도 반드시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10대, 특히 여학생들에게 강한 공감을 얻은 책으로, 복잡한 줄거리나 사건 없이도 감정을 흔드는 이야기를 담..
2025. 10. 9.